2015년 4월 25일 토요일

방콕수완나폼국제공항(BKK/VTBS)개요

수완나품 국제공항(타이어: ท่าอากาศยานสุวรรณภูมิ, IATA: BKK, ICAO: VTBS)은 타이 사뭇쁘라깐 주 방플리 군에 위치한 국제 공항이다. 돈므앙 국제공항을 대체하여 새롭게 개항한 방콕의 신 국제공항이다. 여러 차례 개항이 연기된 후 2006년 9월 15일 일부 개항을 거쳐 9월 28일 완전 개항하였다. 타이항공의 허브 공항이며 방콕에서 남쪽에 있다. 수완나품의 말뜻은 태국어로 황금들녁이란 뜻이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민간 항공의 발전을 통하여, 방콕은 지리적으로 다른 동남 아시아 각국에 노선 연장이 쉽고 정치적으로 안정되어 대규모 내전 등이 없었다. 또한 공항이 싱가포르홍콩과 대등하여 동남 아시아허브 공항으로서 발달할 수 있었다. 그러나 기존 군용 비행장이었던 돈므앙 국제공항이 비좁게 되었기 때문에 신공항의 건설 계획이 입안되었다. 1973년 타놈 정권 하에 용지 매수가 완료되었다. 그러나 그 해에 발생한 10월 14일 정변에 의하여 타놈 수상이 사임하면서 계획은 무효화되었다. 그 후 몇 차례나 이 프로젝트가 제안되고 사라졌지만, 1996년에 다시 부상하여 방콕 신공항 주식회사가 설립되고 계획이 햇빛을 보게 되었다. 그러나 1997년 아시아 통화 위기로 인하여 또 다시 위기를 맞게 되었다. 그 후 건설 비용으로 인해 다소 어려움을 겪었지만, 공항 회사 설립으로부터 6년 후인 2003년에야 간신히 건설이 개시되었다. 당초 2005년 9월에 개항 예정이었지만, 공항의 계획 변경과 시스템 체크 등으로 인하여 공사 기간이 늘어났다. 2006년 7월 29일에 국내 항공사에 의한 항공기를 이용한 시운전이 실시되었다. 9월 15일부터 일부의 항공사가 취항하였다. 9월 19일에 군사 쿠데타가 일어났지만 예정대로 9월 28일 오전 3시, 수완나품 국제공항이 정규 개항하였다. 그러나 태국의 반정부 시위로 인하여 2008년에 반정부 시위대가 돈므앙 국제공항과 수완나품 국제공항을 점거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하였다.[1] 이때 발이 묶여 있었던 태국 관광객은 태국 공군의 허가를 받아 태국 공군 비행장이나 파타야까지 가서 임시 항공편으로 귀국하기도 하였으며, 반정부 사태로 태국의 주 수입원 중 하나인 관광업이 큰 타격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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